•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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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왔니껴안동장터’, 열기 속에 성황리 마무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가10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간 수도권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생산자와 직접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구매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안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직접 소통하는 도농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총 71개 농축특산물 생산 및 제조업체가 91개의 홍보․판매 부스와 20여 개의 운영 부스를 운영했으며,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장터에서는 안동의 대표 특산물인 안동한우,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안동사과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에 이어 방문한 시민들은 “올해는 더 많은 물량과 품목이 준비돼 만족스러웠다”며 호평을 전했다. 특히, 작년 한우 품절 사태를 기억한 방문객들이 오전 개장 전부터 줄을서는 ‘오픈런’ 행렬을 보이며, 안동 농축특산물의 높은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처음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월영달빵은 연일 제품이 조기 품절되는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택배 주문도 폭발해 업체 관계자들은 “안동으로 돌아가면 계속 빵만 만들어야 한다”며 행복한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안동차전놀이보존회가 선보인 국가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 공연이 펼쳐져 장터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전통놀이의 역동적인 매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왔니껴! 안동 전통주․음식 홍보관’에서는 안동의 전통주, 건진국수, 안동농업기술센터 개발 음식 등이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통주 만들기, 안동 건진국수 체험 등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안동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소비자 편의를 위해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로 제작한 대형장바구니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된 카트형 장바구니는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도 농가 직거래 토크쇼, 타임특가 세일, 농산물 퀴즈 이벤트, 팝콘․수지침 체험 등 다양한 판매 촉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터에 활력을 더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수준 높은 장터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좋은 품질의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 장터의 성공 비결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왔니껴안동장터’를 만들어, 안동 농축특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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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공연단 ‘더 레시피’, 전회차 매진되며 성황리에 마무리

안동시립공연단의 창립 첫 작품, ‘더 레시피’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 11월 2일(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20일부터 안동시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약 6주간 이어진 이번 공연은, 안동의 맛과 이야기를 무대 위로 옮긴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으로 진행됐다. 개막과 동시에 전 회차가 빠르게 매진돼,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문의가 연일 이어질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연에는 안동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관객들이 찾아와 “안동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을 줄 몰랐다”, “무대와 음식,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더 레시피’는 한로(寒露)를 맞아 잔치를 여는 ‘김선비’의 이야기로시작된다. 전통 연희, 음악, 음식, 그리고 관객의 참여가 어우러지며, ‘관객이 손님이 되는 잔치’라는 독특한 구조로 공연예술의 새로운 방향을제시했다. 무대 위에서는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와 함께, 고(古) 조리서수운잡방의 조리법으로 재현한 안동의 전통음식 ‘전계아’와 지역 특산주‘안동소주’ 등이 실제로 제공돼, 관객들은 맛․향․이야기가 함께하는 오감의 공연을 체험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진영섭 총감독, 김철무 연출을 비롯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배우가 참여했다.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무대를 가득 채운 배우들은 관객의 박수 속에 매회 커튼콜을 장식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더 레시피’는 안동의 음식과 예술, 전통을 하나로엮어낸 새로운 시도로,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록으로 지역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안동만의 색깔을 담은 창작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레시피’는 안동의 고유한 접빈문화와 미식,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독창적 공연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매력을 한층 넓혔으며, 안동이 지닌 전통의 깊이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모두에게 새로운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김선비의 마지막 잔치가 끝난 자리에는, 이제 ‘안동형 공연예술’의 새로운 서막이 힘차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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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제7회 안동시지회장배 한궁대회’ 성황리에 개최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는 11월 4일(화)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2025년 노인체육대회 제7회 안동시지회장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의 지원으로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가 주관하고 한궁동아리가 협조했으며, 관내 각 분회 어르신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김동량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궁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어르신 맞춤형 운동”이라며 “오늘 대회가 승부를 떠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선과 결승전을 거친 결과, 풍산분회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금계리경로당, 공동 3위는 원호1리경로당과 옥동분회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예안A팀, 복지경로당, 일직분회, 의일2리경로당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 팀에 상장과 메달, 상금 25만 원이 수여됐고, 준우승팀에는 20만 원, 3위 팀에는 15만 원, 장려상 수상팀에는 각각 1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 그리고 지역사회어르신들 간의 우정과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7회 안동시지회장배 한궁대회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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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영풍석포제련소 아르신 가스 중독 사망사고에도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 실망을 금치 못한다.

--------------------------------------------------------------------------------------------------------------------------------------------------------   영풍석포제련소 아르신 가스 중독 사망사고에도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 실망을 금치 못한다. - 검찰은 즉시 항소하라! -   오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혐의에 대한 선고가 있었다. 2023년 12월 6일 영풍석포제련소의 조액공정 리펄퍼 탱크의 교반기 모터 교체 작업 중 아르신 가스 중독으로 인해 노동자 3명의 상해와 1명의 사망 사건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온 것이다.   재판부는 박영민 대표이사와 배상윤 전 제련소장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와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3년간 집행유예, 이외의 8명의 피고인들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과 10개월에 2년간 집행유예를 선고하였다. 또한 ㈜영풍 법인에는 벌금 2억원, ㈜석포전력에는 벌금 5천만원을 선고하였다.   재판부는 주요 양형 사유로 피해자 측과 합의하고,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것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법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재판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미, 아르신 가스 중독 사고는 2020년에도 발생했었던 사고였으며, 같은 원인으로 사망사고에까지 이르렀다. 또한, 본 사망사고 이후에도 2024년 3월 8일 냉각탑 청소 도중 1명이 석고덩이에 맞아 사망하였으며, 같은 해 8월 2일에는 2공장 냉각탑 상부 관 교체 작업 중 하청 노동자 1명이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이어졌다. 올해 6월 13일에도 침전 저류조 해체 작업 중에 1명이 희생되는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양형 사유로 든 것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몰상식한 판결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얼마나 더 많이 죽어야 제대로 처벌할 수 있단 말인가?   오늘의 법원 판단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한다. 55년 동안 영풍석포제련소의 온갖 법 위반과 범죄행위는 그에 적절한 행정처분이 이뤄지지 않음과 사법부의 솜방망이 판단 때문에 가능했었다. 영풍석포제련소의 문제가 국내를 넘어 국제 사회로까지 확대된 마당에 오늘의 법원 판결은 국제적 망신이 될 것이다. 기업 범죄에 유달리 관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오명을 증명한 셈이다.   이 사건 담당한 검사에게 요청한다. 오늘의 법원 판결을 인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법경유착을 인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법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안전한 사업장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원한다면 지체없이 항소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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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를 위한 새로운 출발'영주시, '문수면 주민자치위 동네포럼 ' 성료

경북 영주시 문수면 주민자치위는 9월 27일 문수면 주민자치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동네포럼 및 특화사업 ? 열대과일컵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실버체조팀의 화려한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숟가락 난타팀이 참여해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주민자치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특화사업으로 열대과일 나눔을 진행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준비한 열대과일컵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과 지역주민, 시의원, 공무원 등이 함께했으며, 대구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엄기홍 교수가 포럼 패널로 참석해 민·관·학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엄기홍 교수는 ""주민자치의 제도적 전환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한 이정표이다""고 말했다. 민운기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자치회로 발전하는 과정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희 면장은 ""행사에 끝까지 함께한 주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이 되는 자치가 곧 문수면의 힘이다""고 말했다. 문수면 주민자치위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자치회 전환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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