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17년 한 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책을 추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 하드웨어사업 부터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까지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안동구시장(연합) 글로벌명품시장 '안동 원도심' 부활!
안동구시장(연합)은 2016년부터 3년간 50억원이 투자되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 하고 7월부터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명품 테마거리 조성사업, 글로벌명품 랜드마크 조성사업, 사후면세점, 도깨비시장 운영 등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안동 원도심 부활!'이라는 슬로건으로 2017년에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봄 여행주간을 맞아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2017 들락(樂)날락(樂) 전통시장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글로벌명품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홍보 프로모션 진행 및 전통시장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이어 5월 17일에는 대한민국 No. 1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글로벌명품시장의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의 부활을 위한 '원도심이 살아있데이. it. day(있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해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고 그로 인한 방문객 증가로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10월 19일부터 11월 5일까지 KSF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열려 안동의 관광자원과 안동원도심 쇼핑콘텐츠 연계로 글로벌관광객 집객을 강화하는 등 관광활성화·쇼핑환경구축·한류문화특화사업을 통해 안동 원도심의 상권을 부활시키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변화와 혁신, '청년몰 조성사업&안동서부시장 청춘야시장'

지역 내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안동시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젊은층의 고객을 유입하여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청년상인의 입점·육성을 지원하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중앙신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올해 4월 10개의 청년점포를 탄생시켜 현재 '안동오고가게 거리'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에 있다.
또한, 15억원의 예산으로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20개 점포 규모의 청년몰을 조성하고 있다. 3차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3명의 예비 청년상인이 창업 교육을 받고 있다. 현재 기반조성공사를 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오픈 예정이다.
민선6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침체되어 가는 서부시장을 살리고 시민,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안동서부시장 청춘야시장이 기나긴 기다림 끝에 12월 8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판매대 제작, 운영자 모집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던 사업이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동시의 열정으로 개장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상인 육성사업과 야시장 조성사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 층 등 고객 유입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전통시장 내에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기나긴 침체의 늪에 빠진 전통시장,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실업률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동시의 노력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것이다.
하드웨어 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2016년 서부시장 주차장 조성공사,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주차장 확장공사가 완공되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설의 노후로 인한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 등을 개선하기 위한 용상시장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도 12월에 착공하여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사업 이외에도 구담시장 안내 조형물 설치, 북문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 중앙신시장 주차타워 보수 공사 등 시설현대화 사업에 12억원이 투입됐다.
이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변모하여 빛을 잃은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안동시의 수범사례이다.
주요 특산품과 연계한 전통시장 이색 축제

안동시 주요 특산품과 연계한 전통시장 이색 축제 개최로 특화시장 개발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앙신시장에서 단오맞이 고객감사 문어대축제를 개최하여 안동문어의 경쟁력 제고와 안동의 향토 먹거리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안동간고등어 축제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다. 축제를 통해 안동간고등어의 관광상품화 및 판매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각종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어 상권 회복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골목 경제 활성화&소상공인 지원 시책

안동시에는 현재 150여개의 골목슈퍼가 있다. 최근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의 발달로 골목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골목 상권의 자생력을 도와주기 위해 안동시에서는 2017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3년간 8억8천2백만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현재 1차년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는 시설·경영개선 사업, 점주 역량강화 사업, 지역특화사업 등 영세한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조명 교체, 상품 진열대 정비 등 환경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이 외에도 3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은행 융자 시 이자에 대한 차액을 보전해주는 시책사업으로 1개 업체당 70백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2년 동안 연2%의 이자를 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 600개 업체에서 200억원의 대출혜택을 받고 있다.
안동시 대표 온라인 쇼핑몰 '사이버 안동장터'

사이버 안동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110여 가지의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안동시가 지난 2004년 4월 구축해 현재 223개 업체가 입점해 2천 997개의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2017년 매출액 568백만원, 누적 매출액은 51억원을 기록하여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동시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규모 판매망 구축 '안동시&마포구 상생발전 MOU체결'
안동시와 마포구의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11월 8일 체결했다.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협약은 안동시 우수 농·특산물 유통·판매, 안동시(우수 농·특산물 생산지)와 마포구(망원시장) 상호교류, 공동마케팅 등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평일 일일 7천 여명, 주말에는 2만여명의 방문객이 시장을 찾으며 연 매출액 600억원 규모인 망원시장과의 협약을 통해 대규모 직거래 판매망을 구축하고 안동시와 마포구의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통해 동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12-22 11:47: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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