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화재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사찰의 대부분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산중에 위치하고,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와 관련한 연등 및 촛불 설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의 증가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실시 이유를 밝혔다.
안동소방서는 특별경계 근무 기간 동안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현장대응을 추진키로 했으며, 봉정사와 대전사에는 소방차량을 전진배치하고 관내 주요사찰 21개소에 대해 1일 2회 이상의 화재예방 순찰을 통해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이창수 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로 이뤄져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가 어렵고 자칫 산불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안동시 서후면 개인사찰에서 불이나 법당 일부분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8-05-18 11:29:2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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