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27일 오후 3시 지역의 민·관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법질서 확립을 위한 치안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안동경찰서장(조종완)을 비롯해 자유총연맹 사무국장, 모범운전 총무과장, 행발위 사무국장, 소방서 방호과장, 교육청 학무과장, 시청 총무과장 등과 안동경찰서 경무과장, 생활안전과장, 수사과장, 경비교통과장, 정보보완과장, 청문감사관 등 1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안동경찰서장은 "법질서 의식에 대한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 했으나, 현실은 이와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순수한 마음으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선량한 시민들로부터 시작된 촛불 문화재가 이제는 운동권의 시위로 변질 확산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 언론의 잘못된 보도 등으로 광우병에 대한 시민의식이 너무 부정적이고 잘못돼 있으며, 시위로 인해 선량한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방치하면 큰 혼란이 우려된다."라며 "오늘 회의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 하지는 못 하더라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으로도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안동경찰서 생활안전과, 수사과, 경비교통과 등의 법질서 확립에 대한 보고와 지난 회의 때의 건의사항에 대한 진행사항 발표와 법질서 확립에 관한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생활안전과에서는 학교배움터 지키미 운영, 무연고 아동 등 보호아동 자진 신고 기간 운영, 아동안전지킴이 택시 발대, 기초질서 준수 회의 평가 실태, 절도 발생 분석 및 예방대책 보고회, 방범용 CCTV 설치 주민 공청회, 기초질서 위반 사범 집중 단속 등 추진 중인 법질서 확립 관련 보고를 했다.
수사과에서는 절도범 검거를 위한 형사활동 강화, 시민경제 침해사범단속 지속 추진, 실종사건 재수사 등을 보고했다.
경비교통과는 법질서 확립을 위한 2008 교통질서 확립 계획과, 화물연대 운송거부 관련 FTX 실시, 음주운전 단속 실시, 교통안전교육 전담한 순회교육 전개 및 방송출연, 배달 업체 업주 및 종업원 간담회, 행사 집회 관리 및 교통관리에 대하여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련사진>
2008-06-27 16:54:4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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