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제112회 안동시의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임상근 의원이 발의한 중앙선 도담~안동간 전철 및 복선화 사업계획 조속수립 촉구건의(안)을 원안 의결 시켰다.

임의원이 발의한 중앙선 도담~안동간 전철 및 복선화 사업계획 조속수립 촉구건의(안)은
첫째, 안동을 비롯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제외된 중앙선 비전철구간에 대해 대책을 밝히고 전철복선화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
둘째, 국가지정문화재로 국보 16호인 신세동 7층 전탑을 연접해 중앙선이 관통하는 관계로 귀중한 문화재의 훼손이 진행되고 있고, 경북도청 안동·예천으로 이전이 확정된 것을 계기로 경북도가 구상중인 철도망 변경 계획안을 수용해 안동 역사를 조속히 이전해 안동역 7만6천평방미터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라.
셋째,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안동구간의 전철화사업 및 중앙선 복선화사업을 역세권 약화 및 경제성 논리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열악한 철도 환경이 역세권을 약화시킨 주범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개발을 추진하라.
이날 임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중앙선 도담~안동간 전철 및 복선화 사업계획 조속수립 촉구건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안동역은 지난 1931년 10월 15일 개역해 국토의 산간 내륙을 관통해 서울·부산을 연결하는 중간에 위치하면서 연간 12만톤의 사문석 운송과 도산서원,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 및 여객 수송의 큰 몫을 차지하는 경북북부지역 중심도시 역사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역세권 약화를 이유로 과거 철도청 당시 2008년까지 안동역 7만6천평방미터을 민간공동투자3섹터 방식으로 개발키로 했음에도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안동에 있던 지방철도청의 타지역 이전에 이어 안동·임하 양 댐 건설로 인해 국가개발정책의 희생양으로 피해만 당하고 있다.
또한, 안동지역은 최근들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의 지위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를 비롯해 지난 5월 8일 경북도청 이전지로 선정되면서 거주인구의 증가는 물론 수도권 유동인구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국가균형발전을 가속화하고, 늘어나는 물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앙선 도담~안동간 전철 및 복선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으로 조속히 수립해 추진토록 촉구하기 위해 촉구건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제안설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임상근 안동시의회 의원은 "오늘 의결된 촉구결의(안)은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송부해 회신 내용에 실질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17만 안동시민과 함께 사업이 추진 될 때까지 공동대응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08-07-07 17:50:1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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