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최악인 가운데 안동지역 사회적기업의 작은 나눔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안동지역 사회적기업인 '이벤터스커뮤니케이션' 김철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소량이나마 어린이용 마스크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무료로 나눠드리고자 한다."고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어려운시기에 좋은 일을 하신다.". "훈훈한 정이 넘쳐난다.". "대표님도 힘드신데 대단하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이벤터스에서 나눔을 펼친 300장의 어린이용 마스크는 당초 올해 3~5월 진행되는 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구매했던 것으로 코로나19가 지역까지 전파되면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직원들과 뜻을 함께해 나눔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20-02-27 10:07:3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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