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여름철 음식물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중독이란 흔히 상한 음식을 먹게 되거나, 오염이 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복통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잠복기를 거쳐 또는 바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은 단순히 식사뿐만이 아닌 일생생활에서도 주의를 해야 한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식중독 예방법으로는, 손은 40초 이상 세정제(비누 등)를 사용해 손가락, 손등, 손톱까지 문질러서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구고 건조시켜야 하고,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5℃(어패류는85℃)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으며, 조리식품을 실온에 보관 시 미생물의 증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리 후 빠르게 섭취하거나 냉장(5℃ 이하) 또는 온장(60℃ 이상) 보관해야 하고, 식재료는 먹을 만큼만 구입하고, 유통기한 확인, 조리시 야채류, 육류, 생선은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마, 칼 구분 사용하고, 채소·과일은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사용)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세척·소독하는 것이 좋다.
안동시 김문년 보건소장은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3대 요령을 항상 실천하고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예방을 위해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 육류, 해산물, 계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
-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2시간 이내) 섭취
○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실시
- 세척·소독한 채소 등은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냉장보관
○ 수산물이나 육류 또는 이를 사용한 식기를 씻을 경우 주변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
- 칼·도마로 의한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용, 해산물용, 채소류용으로 구분 사용하기
○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 폭염 기간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보다는 가급적 가열·조리된 상태로 제공하기
2020-07-23 10:51: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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