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봉오동전투·청산리대첩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오후 1시 기념관 내 연수강의실에서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감염증 확산 우려로 규모를 축소하여 청중 없이 진행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으로 개관한 이래 꾸준히 매년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봉오동전투·청산리대첩 100주년을 맞아 '무장투쟁에 나선 경북인들'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회의 개회식은 충남대학교 이양희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발표 주제는 3개로 구성, 제1주제는 안동대학교 김인호 강사의 '19세기 안동 정재학파의 정학(正學)운동과 그 배경'을 연구해 발표했다. 제2주제는 충남대학교 이성우 연구원이 '백서(白棲) 강인수(姜寅秀)의 생애와 민족운동'을, 마지막으로 제3주제는 동북아역사재단 장세윤 명예연구위원이 '1930년대 동북항일연군의 활동과 경북인'을 발표했다.
이어 종합토론은 충북대학교 박걸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 한국국학진흥원 이상호 연구원, 안동대학교 강윤정 교수, 국가보훈처 류동연 연구원이 각 주제의 토론을 맡았다.
한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오는 2021년에는 만주망명 110주년, 자유시참변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할 수 있는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0-08-11 17:29: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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