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4월28일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91곳에 태양광 LED 위치 표시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는 야간 화재 발생 시 일반인이 신속하게 비상소화장치를 찾아 화재를 진압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비상소화장치 표시등은 주간에 태양광으로 에너지가 충전되며 야간에 사람이 접근 시 LED가 자동으로 점등되는 형식이다.
설치에는 총 13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유지관리를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없다.
표시등 설치와 함께 ▲낡고 변색된 비상소화장치 도색 ▲사용 설명서 정비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 등을 추진했다.
최원호 소방서장은 "소방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길 화재는 대피와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초기진압이 중요하다. 평소 비상소화장치의 위치와 사용법을 꼭 숙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4-29 16:43:2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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