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면 신성초등학교는 지난 14일 풍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이 모은 우유팩과 건전지를 자원재활용사업을 통해 새 화장지와 건전지로 교환하고 이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재학생들은 그동안 우유급식을 통해 배출되는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펴고, 말리는 작업을 꾸준하게 진행해 총 50kg을 모아 자원재활용사업에 참여, 새 화장지로 교환했다. 뿐만 아니라 '건전지 오래 사용하기 캠페인' 결과 모인 건전지 200개 역시 새 건전지로 바꾸었다.
이렇게 모인 새 화장지와 건전지를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고 학생들의 뜻에 따라 신성초 인근의 7개 경로당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신성초 내 신성환경지킴이 과학동아리는 '건전지 오래 사용하기 캠페인'을 운영해왔고, 안동시는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 및 폐종이팩 물품교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풍천면 신성초 학생들은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에 도움도 줄 수 있어 무척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15 08:45:44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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