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여명이 어둠을 밀어내고 있는 시간 바쁜 발걸음과 손놀림으로 안동을 가꾸는 사람들이 있다.

새벽 운동을 위해 낙동강변을 찾은 사람들 속에서 쓰레기봉투를 들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쓰레기 등 오물들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는 사람들, '아름다운 안동 가꾸기'에 나선 사람들이다.
이들은 안동의 각계 시민단체와 자발적인 안동 가꾸기에 참여한 시민들로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안동낙동강변 안동대교에서 법흥교에 이르기 까지 정해진 담당 구역에 대한 정화활동을 펼친다.
이날도 안동시새마을회(대표 권기수), 안동시 재향 경우회(대표 남정진), 안동시 여성발전 협의회(대표 이유순), 6·25참전 유공자회(대표 조재진), 안동시 의용소방대(대표 김수원), 한국자유총연맹 안동시지부(대표 김근환), 자연보호 안동시 협의회(대표 우남식), 바르게살기 안동시 협의회(대표 김점호), 이·통장 협의회(대표 김승일) 등이 낙동강변을 찾아 안동의 얼굴을 가꾸기에 여념이 없었다.
자연보호 안동시협의회의 한 회원은 "무더운 여름 안동시민들에게 더위를 식혀주고 휴식을 제공했던 낙동강변을 시민들이 청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날씨가 많이 서늘해져 열심히 청소를 해도 땀이 나지 않으니 더 많은 분들이 나서서 자신들의 집 앞이라도 깨끗이 한다면 한결 보기 좋고 아름다운 안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사진>

2008-08-25 09:24: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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