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은 9월 24일 오후 2시 30분 코로나19 브리핑을 실시하여 "추석 연휴 이후 방역체계를 더욱 꼼꼼히 점검하고 선별 검사 확대, 초동조치 대응 강화, 방역수칙 점검 강화,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권 시장은 "추석 명절 기간 중 감염된 안동 330번, 331번은 서울 확진자 가족이 안동에 방문하며 감염되었다"며 "2명 모두 증상은 없었으며, 1명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돌파 감염"이라며 "타지역 가족이 다녀가거나, 타지역을 방문하신 경우에는, 가급적 일상에 복귀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 주시기를 부탁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안동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시 인구의 71.6%인 11만3천여명이 1차 접종하고 49.7%인 7만8천여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권시장은, "이달 30일까지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나, 미접종자 2만2천여명 중 현재까지 예약자는 480명으로 2.2%에 불과하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백신접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22시까지 식당 등 업소 내 영업이 종료된 후에도, 공원, 강변 등 야외에서 취식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방역수칙 위반 52건, 246명에 대해 4천1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시민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9월 24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마무리 되면서 우려했던 대규모 확산의 후폭풍이, 결국 현실화 되어 금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우리시 인근 지역인 대구는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1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추석 연휴 중 고향 방문, 여행 등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면서, 확진자 수도 늘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대로 델타 변이의 전파력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일일 최대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누적 확진자 546명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우리시에서도 오늘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 중 감염된 안동 330번, 331번은 서울 확진자 가족이 안동에 방문하며 감염되었습니다.
2명 모두 증상은 없었으며, 1명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돌파 감염되었습니다.
우리시는 면밀한 접촉자 추적조사와 함께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긴급 검체를 실시했고, 관련 장소는 방역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정부는 명절 대이동 여파가 다음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더욱이, 우리 안동의 경우, 지난 설 명절에 비해 이번 추석, 고속도로 통행량이 20% 이상 증가해 많은 분들이 우리 지역으로 다녀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타지역 가족이 다녀가거나, 타지역을 방문하신 경우에는, 가급적 일상에 복귀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조금이라도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신속히 검사해 주시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송구스럽지만 개인적 만남이나 모임도 당분간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조치사항) 우리시는 추석 연휴 이후 방역체계를 더욱 꼼꼼히 점검하고 선별 검사 확대, 초동조치 대응 강화, 방역수칙 점검 강화,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관내 노인/정신 요양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를 40차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읍면동의 경로당에 대해 방역 소독을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내 식당, 숙박업소 등 6,300여 개소의 시설에 대해 추석연휴 이후 더욱 강화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3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22시까지 식당 등 업소 내 영업이 종료된 후, 공원, 강변 등 야외에서 취식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현재까지 방역수칙 위반 52건, 246명에 대해 4천1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엄정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우리시 인구의 71.6%인 11만 3천여명이 1차 접종하고 49.7%인 7만8천여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이달 30일까지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나, 미접종자 2만 2천여명 중 현재까지 예약자는 480명으로 2.2%에 불과합니다.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한 백신접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당부사항) 시민 여러분!
어렵게 쌓아온 방역의 댐이 무너지면, 모든 시민들께서 간절히 염원하는 일상회복도 늦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당분간 만남을 자제하여 지역 사회의 연쇄 감염으로 번지지 않도록 스스로 자발적인 노력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미접종자께서는 서둘러 백신접종 예약하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선별진료소 방문하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하기 등 세가지 사항을 꼭 지켜주시길 거듭 당부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9. 24.
안동시장 권 영 세
2021-09-24 20:15:17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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