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동마을복지계획 추진단(단장 이석원)은 10월 23일 '우리동네 클린손' 사업을 개시했다.
토요일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남녀노소 많은 주민들과 안동용상적십자봉사회(회장 임윤분) 회원 및 송인광 용상동장, 직원 등 30여 명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하나씩 챙겨 들고 용상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와 골목, 용상시장 주변을 구석구석 누비며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줍고 깨끗한 용상 만들기를 실천했다.
'우리동네 클린손' 사업은 용상동마을복지계획 세부사업 중 하나로, 추진단원을 비롯한 마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주민이 중심이 되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살기 좋은 우리동네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당초 7월부터 월 2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어 진행을 미뤄오다 10월에야 조심스레 시작을 알렸으며, 활동구역을 바꿔 12월까지 2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중학생 딸과 같이 참여한 한 어머니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거의 없는 딸아이와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달콤한 주말 늦잠을 포기하고 나온 딸이 더 귀한 무언가를 얻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용상동마을복지계획은 '우리동네 클린손'을 포함하여 골목길 방범사업 '우리동네 보안관', 반찬 나눔 사업 '희망찬(饌) 나눔', 및 사각지대발굴사업 '찾go! 돕go! 나누go!(쓰리go!)' 등 4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기에 더욱 적극적인 실천에 나설 예정이다.
2021-10-26 12:25:43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