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퇴근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인명을 구조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2일 18시 05분경 안동시 송옥 삼거리를 통해 퇴근 중이던 옥동119안전센터 소속 권춘근, 황종욱 소방사는 차량 2대의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본인의 차량을 갓길에 주차 후 현장을 확인했다.
먼저 황종욱 소방사는 재빨리 119상황실로 교통사고 상황을 신고했으며, 권춘근 소방사는 전복된 차량에 올라가 내부 확인 후 환자 2명을 구조했다.
이후 이들은 옥동119안전센터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구조를 위해 출동한 한 소방공무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통사고 현장을 지나칠 때 누군가가 119로 신고 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동료로써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2021-12-06 12:40:5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