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은 오는 12월 20일 진흥원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국제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먼저 1부 행사로 10주년 기념식 및 미국 조지아대학교 방송영화과 닐 랜도 교수가 참여하는 '글로벌 경북, 비전 토크'를 진행된다. 대담에는 경북의 문화와 콘텐츠 산업을 주제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수 원장이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콘텐츠 생태계 혁신을 위한 비전 선포식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콘텐츠로 행복한 경북'이라는 미션과 함께 3대 전략목표(①경북 특화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②콘텐츠 진흥체계 고도화, ③사회적 책임경영 체계 확립)를 설정하였다.
이어 2부 행사로는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향후 10년 진흥원'을 주제로 경북 콘텐츠 산업의 육성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운찬 前 국무총리와 닐 랜도 교수가 기조 연설을 한 뒤 주제 별로 콘텐츠 산업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한편 1층 아트리움에서는 1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혁전시와 그 동안 진흥원이 제작지원한 콘텐츠 가운데 '엄마 까투리', '랄라스타즈' 등 대표작품 10여종을 골라 한 달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 10년 간 경북 콘텐츠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1년 설립이후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를 비롯 1시군 1킬러콘텐츠 개발을 추진하여 지역콘텐츠 산업발전을 이끌었다.
또 경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경북음악창작소, 웹툰캠퍼스 등 콘텐츠산업 인프라를 잇따라 유치했다. 또한 농도가 많은 지역 실정에 맞춰 6차산업을 활용한 콘텐츠상품 브랜딩마케팅을 지원하였고, 3대 문화권의 숨은 이야기 발굴을 위한 스토리클럽 운영 등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콘텐츠 발굴에도 역량을 발휘했다.
이종수 원장은 "비전 선포와 컨퍼런스 등을 통해 지나온 1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모색하는 뜻깊은 무대"라며 "사람 중심의 콘텐츠 개발과 콘텐츠산업 진흥에 최선을 다하는 기관으로 각오를 다지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1-12-17 16:55:02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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