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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08-10-08 09:24:41
축복 받은 땅, '안동'
웅도 경북의 천년 도읍지-배산임수, 장풍득수형 지세
 

300만 경북도민의 오랜 숙원인 경북도청이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으로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 안동시 풍천면 일대와 예천군 호명면 일대로 옮겨질 경북도청 소재지 전경

이 곳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을 척추로해 문수지맥과 낙동정맥의 지맥인 보현지맥이 자리하고 있는 등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으로 갈라졌던 산의 지세가 다시 합쳐지는 곳으로 주산인 검무산과 내성천, 낙동강이 함께 어우러진 전형적인 배산임수, 장풍득수(臟風得水)형 지세로서 완만하고 광활한 구릉지로 형성돼 있어 웅도 경북 천년 도읍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도청이전으로 다시 태어날 안동-804년 만에 찾은 대도호부의 위상

지난 26일 경북도청 이전지가 경북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서부터 도청 소재지 도시 안동은 804년 만에 대도호부의 위상을 다시 찾게 됐다.

안동이란 두 글자는 후삼국시대 안동의 성주였던 삼태사가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병산전투에서 견훤을 물리치고 고려가 삼국을 통일하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해 고려태조 13년(930년) 고창군을 '대동의 안전을 보장하는 곳'이란 뜻의 '안어대동(安於大東)'의 안동으로 개칭하고 부(府)로 승격시키면서 처음으로 사용됐다.

도단위격인 안동대도호부의 명칭은 지금으로부터 804년 전 고려 신종 1204년 처음으로 부여 받은 후 지난 1995년 신 도청 후보지 1순위 였던 안동이 정치권의 입김으로 물거품이 된 후 1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다시 도청 소재지로 옛 위상을 찾게 됐다.

대도호부의 위상은 어디에서 찾아보는가?

지형지세가 인재를 낳고 그 인재가 역사를 만든다 하듯이 아직도 풍수지리를 중시하고 있는 점을 생각한다면 도청이전지가 장풍득수형으로 현재 수도 서울과 비슷한 지형지세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신 도청 이전과 함께 5천년 역사위에 큰 획을 긋고 상생의 발전을 통해 다시 미래 천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21C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수도로 옛 안동도호부의 위상을 찾게 될 것이다.

좌절의 아픔 이겨낸 50만 안동인의 위대함-인내(忍耐)

안동인의 위대함을 한마디로 어디에서 찾는가 하는 것이다. 바로 인내에서 찾고자 한다.

인내는 바로 선비정신에서 파생되었고, 사회 도덕성의 근간이 되기도 하다.

인고의 세월 동안 안동인은 예를 지키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며 남의 것을 빼앗거나 침범하지 않고 환난상휼(患難相恤)의 미덕을 이어 오면서 석학들이 세계의 희망이라 불리는 '윤리도덕성'의 정신적 가치를 일깨워 온데서 그 위대함을 찾아 볼 수 있다.

안동은 조선시대 문과 합격자(83명)와 영남 인물고에 등재된 학자수가 141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독립유공자만도 31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시켰다.

또한, 안동은 조선시대 통치이념이었던 성리학의 성지로서 고문서와 6만5천여장의 목판본은 선비정신이 내제된 세계에서 장대한 역사의 기록으로 정신적 내면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이러한 옛 안동인의 위대함이 인내의 선비 정신을 물려줘 노태우 정부시절 풍산국가공단 300만평 공약이 헛 공약 되었을 때도, 1995년 신도청 후보지 1순위가 정치적 입김으로 녹아내릴 때도 정중동의 자세는 흐트러짐이 없이 의연한 자세로 다시 미래를 대비했던 것이다.

특히, 도청 후보지가 11파전의 양산을 보일 때 안동·예천 접정지역에 연합 후보지 신청이 신 도청 이전지로 확정돼 1895년(고종) 안동관찰부로부터 1세기 동안 가슴에 품어 온 염원을 이뤄 낸 것은 80만 북부지역 주민의 쾌거이자 미래 천년을 밝혀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인의 위대한 인내의 결과물이 지금에야 나타난 것이다.

명품도청과 그 아름다운 부흥을 위해-신 도청소재지 '광역경제권' 핵심도시로

신도청소재지가 안동·예천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수십년째 낙후성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경북 북부권은 도약과 발전을 위한 기회를 맞았다.

경북도청이전 추진위원회가 도청후보지 입지선정 기준 마련 당시 신 도청소재 도시를 '광역경제권'의 핵심도시로 육성해 경북 신성장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신 도청 이전지는 남과 북의 불균형의 심화를 막고, 도청이전 파급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이 간직하고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 우수한 한국문화, 그리고 농촌경제의 재창조를 통해 산림휴양의 허브, 문화가 어우러진 농촌의 새로운 모델 창조로 한국 속의 또 하나의 새 성장 중심지로 성장될 것이다.

성숙된 시민의식이 '명품도청' 만든다.

상생의 발전을 통해 다시 미래 천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새 천년의 도청 소재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유교를 숭상하여 충효를 중시하였고, 학식과 인품이 높은 선비정신을 사회질서의 기본으로 삼아 오면서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위대한 안동인.

안동인이여! 다시 한번 우리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서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사회 모습을 연출해 낼 때 검무산 자락에 자리할 경북 미래 천녀의 주춧돌, '명품도청' 이 굳게 놓여져 천년의 세월을 굴절 없이 밝혀 줄 것이다.

  2008-10-08 09:24:4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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