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전초등학교(교장 문순금)은 생명 사랑 및 지구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병아리의 부화와 성장 과정을 지켜보았다.
지난 5월 24일(수) 달걀 10개를 부화기에 넣은 후 21일이 지난 6월 14일(수) 병아리 7마리가 알을 깨고 나왔다. 병아리가 부화하던 날 부화기 앞에서 신기함으로 가득 찬 눈을 하고 자리를 떠날 줄 몰랐던 아이들은 지금까지 병아리에게 모이와 물을 주고, 추위를 견딜 수 있게 핫팩을 깔아주며 정성껏 돌봤다.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쑥쑥 자라난 병아리는 학생, 학부모 동의서를 받아 희망하는 가정에 무사히 분양까지 마쳤다.
4학년 최○○ 학생은 "달걀에 구멍이 생기고, 틈이 벌어지면서 병아리가 나오는 모습에 놀랐어요. 처음 나왔을 때는 기운도 없고, 털도 젖어 있어서 너무 약해 보였는데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고 귀여웠습니다"라고 하며 소감을 전했다.
문순금 교장은 "병아리의 부화에서부터 자라는 모습을 보며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더 나아가 이 땅 지구를 아끼고 지키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2023-06-27 16: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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