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가 대구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7월 10일(월) 오후 7시30분, 천주교 안동교구 목성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다.

앞서 윤석열 정권 폭정에 지난 3월 30일, 전국사제 비상시국회의(전주 전동성당)에 결정에 따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비상대책위원회 발족했다.

이어 월요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했으며 4월 10월(월) 서울을 시작하여 8월 광복절에 서울에서 전국순회기도회를 마칠 예정이며, 현재 마산, 수원, 광주, 춘천, 의정부, 인천, 원주, 청주, 제주, 부산, 안동, 전주, 대전 등 매주 월요일 전국 각 교구에서 돌아가며 개최 중이다.

사제단은 "미신과 무속에 사로잡혀서 사리사욕과 무지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람들을 도탄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각계각층의 저항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미미한 정도이고, 특히 종교계가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또 이럴 때야말로 신부 노릇 제대로 할 때다. 압수수색이 두려워 잠자코 있는 것이라면 우리라도 일어나 외쳐야지. 위기의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제들의 결속"이라면서 "우리가 뭉치면, 우리라도 단결하면 물에 빠진 사람들에게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양곡법과 간호법 거부로 농민과 간호사 등 국민 무시, ▲노동시간 확대와 노조를 부패한 집단으로 몰아가기, ▲철 지난 국가보안법과 색깔론으로 정권 안보 수단 이용, ▲3·1절 기념사 등 지속하는 대일 굴욕외교, ▲국민의 건강권을 걷어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동조, ▲코앞인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발언으로 교육 대혼란, ▲남북통일을 위한 종전선언을 이어 평화협정의 길을 막는 막말, ▲편향되고 검증 안 된 장관내정으로 통일부 고유기능 상실 우려, ▲방송통신위원회 등 언론장악 시도 등 우리 정치 사회 전반에 대해 더는 이대로 두면 돌이킬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사제단과 참가자들은 역설하고 있다.

이번 시국기도회는 정의구현사제단(비상대책위원장 송년홍 신부)과 천주교 안동교구 사회사목협의회(가톨릭농민회, 민족화해위원회, 생태환경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3-07-06 14:54:07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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