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내년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 당초예산 보다 8.3%(449억원) 늘어난 5,864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안동시의 일반회계는 총 5,040억원으로 올해 보다 10.4%인 473억원이 증가 했으며, 공기업특별회계(상·하수도)는 489억원으로 올해 보다 11.6%가 감소했고,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한 12개 기타특별회계는 335억원으로 올해 보다 13.5%인 40억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 재원 중 지방교부세가 올해 보다 26.7% 증가한 2,508억원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재정보전금 80억원, 국고보조금 1,269억원, 도비보조금이 415억원으로 안동시의 자체재원은 지방세가 올해 보다 4.8% 늘어난 460억원, 세외수입이 12.1% 늘어난 308억원으로 자체재원이 일반회계 예산에서 15.2%(재정자립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기준으로 시민 1인당 지방세부담액은 올해 26만원보다 1만4천원 정도 증가한 27만4천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1인당 재정수혜액은 올해 당초 272만원 보다 28만원이 증가한 300만원으로 11배 가량의 재정수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의 내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은?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시청 제2청사신축 20억원 등 올해 당초예산 보다 32% 증가한 265억원으로 일반회계에서 5.3%를 차지하며,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59.5% 증가한 121억원으로 편성됐다.
교육분야에는 안동시장학회출연금 10억원, 학교교육경비지원 13억원 등 올해 당초예산 보다 33.3% 증가한 34억원으로 0.7%를 차지하며, 문화 및 관광분야에 올해 당초보다 46% 증가한 551억원으로 10.9%를 환경보호분야에는 32.2% 증가한 296억원으로 편성됐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19.8% 증가한 1,166억원으로 23.1%를 차지하고, 보건분야는 99억6천만원, 농림수산 분야는 농업인자녀 학자금 7억8천만원 등 당초예산 보다 27.6% 증가한 652억원으로 12.9%를 차지하게 됐다.
특히,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는 올해 당초보다 148.7% 증가한 141억원으로 2.8%를 차지해 구시장주차장설치, 바이오 벤처프라자건립,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자차액보전, 농공단지 생산 제품 물류비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50.1% 감소한 314억원 편성으로 6.2%를 차지하며,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소규모숙원사업, 오지종합개발사업 등에 올해 당초예산 보다 14.6% 감소한 469억원(9.3%)으로 편성됐다.
2008-12-19 09:48:1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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