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己丑年) 소띠 해가 밝았다. 기축년 새해 첫날을 맞아 안동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 일출암 경내에는 천여명의 해맞이객들이 모여 올해 첫 일출을 만끽했다.

안동 녹전면 녹래리에 위치한 일출봉에서 올해 첫 해는 오전7시37분경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을 내민 기축년 첫해는 십여 분 만에 일출봉 일대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휘동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인찬 경북도의원, 김영동 안동교육장, 조종완 안동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이번 희망 2009 '일출봉 해맞이' 행사는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소원성취 애드벌룬 띄우기'와 합창단 공연 등을 통해,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새벽 이른 시각부터 모여든 해맞이객들은 기온이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삼삼오오 가족과 연인 단위로 모여 사진을 찍거나 새해 소망을 비는 모습이었다.
한편, 매년 안동시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고 있는 일출봉은 일출예정 시간이 오전7시37분으로 정동진(07시 40분)보다 빨리 첫 해를 볼 수 있다.
<관련사진>
2009-01-01 10:12:2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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