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들이 29일 오전9시30분 지난 26일 안동 길안면 일대에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당한 농가를 중심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안동시 공무원 140여명은 우박피해를 입은 길안면 천지리 외 6개 지역에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사과적과 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안동시는 농촌지역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적기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일손을 지원해 적기영농 추진과 농업인에 대한 사기를 높이고자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 운영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과실솎기와 마늘·양파 수확 등에 부족한 인력이 3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시는 6월초까지는 과실솎기에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6월10일부터는 마늘·양파수확 작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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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9 11:56:5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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