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도 예산에 교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학교교육경비 등 교육분야 예산지원과 바이오산업·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집중투입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내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본예산 보다 5.7% 늘어난 6,201억원 규모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올해 본예산 보다 9.3%인 470억원 증가한 5,510억원, 공기업특별회계(상·하수도)는 23.7% 감소한 373억원,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한 11개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보다 5.1%인 17억원 감소한 318억원으로 각각 편성 됐다.
특히, 일반회계 세입 가운데 국고보조금이 올해 본예산 보다 2.1% 증가한 1,536억원, 도비보조금이 23.4% 증가한 512억원으로 보조사업이 대폭 늘어났다.
안동시 자체재원인 지방세는 올해 본예산 보다 0.6% 늘어난 462억원, 세외수입은 20.0% 늘어난 370억원으로 일반회계에서 자체재원이 차지하는 재정자립도가 15.1%로 나타나 올해 본예산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은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총 300억 2천만원(올해 본예산 대비 증 13.2%)으로 선거관리위원회위탁금 16억원과 강남·중구·태화동 주민센터건립비 26억이 포함됐으며,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총 98억3천만원, 교육분야에 총 51억8천만원이 편성돼 올해 대비 38.4% 대폭 증가되어 편성됐다.
또한, 문화 및 관광분야에는 총 1,002억원이 편성되어 올해 본예산 대비 83.0%가 증가되어 문화예술부문에 총 273억원, 관광부문에 총 410억원, 체육부문 총 121억원, 문화재부문 총 108억원, 문화 및 관광일반 부문 총 90억 등에 투입 될 예정이다.
환경보호분야에도 총 235억원이 편성되어 각종 환경관련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며, 사회복지 분야에는 총 1,207억원 편성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건분야에도 125억원이 편성되어 보건지소와 진료소 신축에 투입된다.
농림수산 분야에도 총 772억원이 편성되어 농업·농촌부문에 총 591억원, 임업·산촌부문에 총 181억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 총 170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에 28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총 395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김휘동 안동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원분배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건전재정 운용기조를 유지했다"며, "열악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교육분야와 바이오산업·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2009-11-25 09:46:00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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