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 안동~포항 국도 본격 추진, 동서6축 2300억원 포함 도로 SOC분야 3,600억원 확보, 낙동강 살리기 및 생태공원 조성에 2,000억원 규모 등 금년도 안동 국비 예산 6,700여억원 상회!
구랍 31일 저녁 9시경 새해를 불과 3시간 앞두고 2010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로 경북권 예산확보를 책임진 김광림(경북 안동) 국회의원이 국회 예결소위 활동을 통해 확보한 경북 예산이 47건의 사업 1,040억원으로, 이중 안동 예산은 17건 100억원 규모로 정부 자체 증액분과 경북도 증액 사업중 안동지역 관련 사업을 포함하면 약 420여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의원의 이번 예산 확보는 작년 국비 예산 3,568억원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회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새해에도 안동의 변화가 예산으로 뒷받침 될 수 있게 됐다.
국회를 통과한 예산은 도로 등 SOC분야인 동서6축 고속도로에 24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3,560억원 등으로 특히,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 예산은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정부가 강력히 반대했지만 야당 간사의 협조를 얻어 기본설계비 반영을 관철시켰다.
또한, 안동~영덕간 선형개량을 위한 예산 10억원, 안동댐 영락교 건설을 위해 치수능력증대사업 30억원을 추가 확보 했으며, 안동~길안 국도 250억원, 안동시 외곽순환도로를 위해 373억원, 안동~영주 국도 잔여 사업비 187억을 확보해 금년도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 예산과 생태하천조성을 위한 지방하천정비사업과 수계치수 사업 예산을 2,000여억원을 확보한 것도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낙동강 사업구간 51개 중 안동 지역에 해당되는 안동생태2지구을 비롯한 풍천지구, 안동지구, 댐직하류구간, 37~40공구 등 8개 구간에 약 1,700여억원의 예산이 금년도 투입될 예정이며, 지방하천정비사업의 경우 추가 예산 확보를 요청한 상태여서 결과에 따라 예산 규모가 좀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김의원은 문화 분야 전체 22개 사업군에 630억원, 기업·산업 분야인 기능성바이오소재 기반정비사업 53억원, 풍산제2농공단지 조성 7억원 등 83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생활·환경 분야인 하수관거설치 사업 등을 위해 130억원, 농업분야 22개 사업군에 220여억원, 교육·행정분야 40억원, 복지분야 30억원, 지역개발분야 45억원, 도청신축예산 40억 등을 확보했다.
한편, 김광림의원은 지난해와 금년 예산 확보로 "안동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분야에 걸쳐 기초는 마련된 것 같다"며, "이제부터는 백신생산시설 공장 유치와 철도·역사이전, 농업과 농민을 위한 소득증대 사업 등 내용을 채우는 일에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광림 국회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SOC사업 추진 건설본부를 안동에 둘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2010-01-04 10:30:21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