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김휘동 시장)는 '농업인 산불예방순회 교육'을 11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읍·면·동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새해 영농 교육의 일환으로 농민들을 대상으로 봄철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산림연접지 논·밭두렁소각에 의해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풍천면을 시작으로 '농업인 산불예방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는 논·밭두렁 소각이 거미, 기생봉 등 병해충의 자연방제 효과가 있는 천적만 제거하는 결과를 초래해 병해충 자연방제 기능에 역행하고 있다는 것을 농민들에게 적극 홍보·계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주민의 노령화 추세 등을 감안해 폐비닐 같은 농산폐기물은 공동 수거해 자원재생공사 등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논·밭두렁 소각은 2월 말까지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입회하에 마을별로 공동소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한편, 안동시는 산불발생 취약시기인 3월부터는 산림연접지 개별소각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0-01-11 09:33:5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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