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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 |
동경 2·8 독립선언 대표 김상덕
선생은 경북 고령에서 출생하여 1917년 3월 서울 경신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에 에 유학하였다.1919년1월 재일 유학생 김도연·백관수·최팔용 등과 함께 조선청년독립단을 결성하고 독립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의, 2월8일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2·8독립선언식을 거행하다 일본경찰에 체포, 구금되었다가 1920년 2월 9일 출옥하였다.
그 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1922년 1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동방혁명대표자대회에 참가하였고, 1923년 2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국민대표회의에서 개조파의 선언서 수정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하였다. 1928년 중국 지린성 반석현에서 조직된 재만농민동맹의 중앙집행위원 책임비서로 선임되어 기관지인 ≪농보(農報)≫를 발간하기도 하였다.
1932년 한국독립군 참모, 1935년 7월 한국독립당 재건파가 창당한 조선민족혁명당의 중앙집행위원으로 활동하였고, 1942년에는 조선민족혁명당의 임시정부 참여로 임시의정원 의원에 선임되었다. 또 1943년 4월 임시정부에서 구성한 선전위원회 위원이 되어 '조선민족혁명당창립경과급기약사(朝鮮民族革命黨創立經過及其略史)' 쓰기도 하였으며, 1944년 4월부터는 임시정부 학무부 차장과 문화부장으로 활동하였다.
1945년 11월 제1차 임시정부 귀국단으로 귀국, 비상국민회의의 대의원과 독립촉성국민회·민족통일총본부의 총무부장을 지냈고, 1948년 5월 민족통일총본부 소속으로 제헌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였으나 6.25전쟁 때 납북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2010-02-05 10:4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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