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와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상인회(회장 전성열)는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시장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상인들의 의식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란 점을 상인 스스로가 인식, 이번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우리지역에선 처음으로 개설되는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국의 1500여개 시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상권, 입지, 시장 및 상인조직 활성화 등 항목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경북대학교 지역시장연구소(소장 장흥섭)가 위탁 운영한다.
24일 개강을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기보과정 11회, 심화과정 14회로 운영되며,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내 미스터피자 점 3층을 교육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교육생은 총 54명이며, 입학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중앙시네마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주 화·금요일, 하루 2시간씩 고객만족경영, 상인의식혁신, 유통환경, 친절서비스 및 판매기법 개선, 우수시장 견학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된다.
안동시는 최근 대규모점포의 등장과 함께 2007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상점가가 포함되면서 2009년부터 3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중앙문화의거리 상점가 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동 중심가의 명성을 되찾아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08-24 09:50:18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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