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 30분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시청각실에서 '2010 기생충감염 퇴치사업 전국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대회에는 질병관리본부와 경상북도 관계관, 보건환경연구원, 전국 사업수행 32개 보건소 담당 및 담당자 외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010 기생충퇴치 사업 결과 발표(낙동강 권역 안동시)와 판넬 전시, 포스터 설치, 홍보물 배부, 전문가 초청 특강 등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개회식에 이어, 오후 2시 50분부터 인하의대 김동수 교수와 경상의대 손운목 교수를 좌장으로 경상남·북도 보건위생과, 충청남도 보건위생과가 낙동강권역 및 금강권역의 올해 기생충퇴치사업을 발표했다.
또, 오후 4시 30분부터는 국립보건연구원 이원자 과장이 추가로 좌장에 앉아 전라남도 보건한방과, 나주시보건소, 강원도 보건완경연구원. 전라남도 곡성군의료원이 같은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서울의대 채종일 교수의 '간흡충 치료, 진단 및 예방법'이란 주제의 특강도 진행된다.
한편,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의 기생충감염 퇴치사업 추진 과정을 살펴보면 2004년은 '제7차 전 국민 장내 기생충 실태조사'를 시행했으며, 2005년에는 기생충 감염률이 높은 강 유역 시·군 보건소, 건강관리협회 및 기생충 연구대학을 중심으로 진단, 투약, 예방, 홍보, 교육 등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운영체계'를 운영해 왔다.
여기에 안동시는 2007년부터 4년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 평가대회는 30여 년 동안 풍토병화된 간흡충의 발생요인 분석과 민물고기 생식이 간흡충의 감염원인인 사례를 사업담당자와 학계 전문가 초청 강연 등으로 구체화하고 아울러, 효율적인 기생충 퇴치사업 전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2010-08-26 16:58:0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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