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안향교(전교 박원갑)는 14일 오전 9시 30분 추계 석전대제를 대성전에서 올렸다.
석전대제는 공자의 위폐가 있는 사당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다.
석전은 음력으로 2월 춘추절(春秋節)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향교에서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고자 지내지던 의식이다.
이 의식은 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으며, 석전제 또는 석채(釋菜), 상정제(上丁祭), 정제(丁祭)라고도 불린다.
한편,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예안향교는 농암 이현보 선생과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한 많은 선성선현(先聖先賢)이 발자취를 남긴 장소이며, 임란 의병의 최초 결성 지로서, 국난극복의 중심역할을 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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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4 10:39:1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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