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오후 2시30분 도청강당에서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현지에 취업하여 운동선수들을 지도할 체육지도자 11명에 대한 해외취업 및 교류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경북도에서 추진해온 '지역체육의 국제화'에 따라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의 체육교류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1단계 시범교류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요청에 따라 육상·태권도·레슬링·양궁 등 9개 종목 11명을 지난 4월 6일부터 12일까지 공개경쟁으로 선발해 서부 자바주 현지 선수들을 지도할 감독, 코치로 파견한다.
파견되는 지도자들의 연봉과 숙식은 물론, 차량, 의료, 보험, 세금 등 일체의 생활비를 서자바주에서 부담, 현지 최상의 대우조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스포츠분야 해외 교류는 경상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포츠분야 해외 일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경상북도는 지도자 파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점차 확대하여 체육지도자의 일자리 창출과 경북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발대식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가 해외취업 체육지도자의 길을 연 것은 시작에 불과 할 뿐, 앞으로 해외에 파견된 체육지도자들은 민간 외교관이 되어 우리도의 문화, 관광, 산업을 연결 유치하고 지원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강조 했다.
아울러, "체육의 에너지를 다양한 분야로 매개시키는 가이드로서의 많은 성과를 거양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가와 경북을 위해 체육인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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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7 17:20:5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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