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4시 15분경 안동시 길안면 묵계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 된 A군(안동공고·18세)이 익사체로 발견됐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계획에 따라 소방 26명, 의용소방대 59명을 동원하여 수색한 결과 10일 오전 7시 50분경 사고지점으로부터 700m 하류 지점에서 실종자 A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A군은 9일 친구들과 친구들과 묵게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중 A군을 비롯해 2명이 비가 내리면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 그 중 1명은 물가 절벽에 매달려 있는 것을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이 구조했다. 이어 소방관 등 수색에 나선 사람들은 A군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을 포기하고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수색을 재개해 20분 뒤 A군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함께 물놀이 했던 실종자 친구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향후 익사사고 방지를 위해 예방순찰 활동을 강화 예정이다.
2011-08-10 18:20:0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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