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폭우상황 실시간 중계"
"연예인 ooo, 트위터에 근황 알려..."
최근 들어 각종 인터넷 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글귀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는데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트위터는 무엇일까요?
위키백과에는 "트위터(Twiter)는 무료 소셜 네트워킹 겸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이다."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서 '트위터(Twiter)'는 작은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나타내는 '트윗(twit)'이라는 영어낱말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그래서 트위터에 올리는 글들을 '트윗'이라고 합니다. 즉, 트위터는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인 트윗을 올려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주고받는 서비스입니다. 무엇보다 무료서비스라는 점과 지역에 제한이 없어 전 세계 이용자와 짧은 글로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무료서비스라는 특징이 매력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역에 제한이 없다는 것 또한 아주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 언제든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언급했습니다. 더 나아가 자기가 좋아하는 헐리우드 유명 배우의 근황을 알 수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나 성공한 CEO 등을 팔로우(follow)하여 그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조언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팔로우'라는 개념을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팔로우'는 ~의 뒤를 따르다 즉, 자기가 원하는 사람의 뒤를 따르는 것으로 트위터에서는 팔로우를 함으로써 상대방의 글을 실시간으로 받아보겠다는 의사표현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팔로우하는 것은 '팔로윙(following)'이라하고 나를 따르는 사람들은 '팔로워(follower)'라고 합니다. 인기 연예인들의 경우 팔로워가 많습니다. 방송인 김제동은 53만이상의 팔로워가 있고 연예인은 아니지만 소설가 이외수의 경우, 팔로워가 87만을 넘습니다(2011년 8월초 기준). 물론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는 1,000만을 넘어섰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은 트위터를 홍보활동에 많이 활용합니다. 영화, 앨범 홍보나 정치적 의견을 피력하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기업 트위터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즉석 이벤트나 돌발퀴즈 등을 통한 홍보활동과 불만사항이나 의견수렴과 같은 고객과의 소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셈입니다.
이상과 같이 트위터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트위터를 하는 사람들, 트위터리언들은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을 빠른 소통에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 걸쳐 연결된 트위터의 정보유통망을 통해 올라오는 글들은 어느 방송보다 빠르고 현장감 있게 퍼져나갑니다. 실제로도 트위터를 통한 날씨나 교통정보가 유용하게 쓰이고 사건,사고가 있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트위터리언들의 활약이 회자되곤 합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실시간 생중계"라는 말이 허언은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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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권용찬(KT경북IT서포터즈 과장)
2011-08-15 17:3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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