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지적장애인 생활체육축제가 10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체육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의 임상우학생 외 7명의 학생들이 육상종목에 출전하여 6개의 금메달을 석권하고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지도교사 김동일, 류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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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이 끝난 후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한 선수들 |
대한지적장애인 스포츠협회에서 지적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개최한 이 대회는 육상, 인라인스케이트, 댄스스포츠 3가지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안동영명학교는 육상종목에 참가하여 임상우(남, 중3)와 우경아(여, 중3) 학생이 100m와 200m에 출전하여 2명의 금메달 2관왕이 탄생하였고, 김명석(남, 중3)과 전단비(여, 중2) 학생이 4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어 6개의 금메달을 석권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김동일 체육지도교사는 "일반학생들에 비해 열악한 체력과 장애로 인한 특성 때문에 연습기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학생들이 너무 장하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10-10 17:13:0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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