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지역별 상징 문화콘텐츠의 총화인 탈의 문화적 의미를 다지며, 유네스코가 지향하고 있는 문화다양성 가치를 공감하고, 인류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는 장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인도네시아 싱가라자 컨퍼런스가 11월30일 발리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주제는 "탈과 상징 지도"이다. 이것은 탈은 인류의 보편문화이면서도 세계 각 지역별로 다른 디자인, 다른 상징, 다른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하여 문화지도로 만들겠다는 IMACO의 연차사업으로 진행되는 주제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세계탈문화예술연맹(International Mask Arts & Culture Organization-IMACO)과 발리주 싱가라자시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인도네시아 교통자원부 차관과, 페루 문화부 차관, 바레인 문화관광부 차관, 그리고 부탄 문화부 차관 등이 참석하여 IMACO 활동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26개국의 학자가 참여하였다. 또한 인도네시아 관광청, 발리주 싱가라자시, 유네스코 아시아 본부, 아세안(ASEAN), 유네스코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도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26개국 탈과 상징에 대한 학술발표와 전시회, 그리고 각국의 무형유산 보호에 대한 IMACO의 활동에 관한 각 대륙별 이사들의 정책 포럼이 진행되며, 이후 총회에서 차기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20여개의 언론사와 한국측 언론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곳곳에 IMACO 국제 컨퍼런스를 홍보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IMACO를 통하여 안동시는 탈이라는 문화 아이콘으로 인류문화를 이해하고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국제 NGO로써 안동시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12-01 18:31:2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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