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JC(회장 임상열)에서는 12월8일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를 찾아 지적장애학생들로 구성된 '영명 축구팀'에 방한복을 전달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
▲ 안동청년회의소에서는 12월8일 안동영명학교 축구팀을 찾아 방한복을 전달했다. |
장애극복의지 함양을 위해 조직된 '영명 축구팀'은 1999년에 창단되었고 지적장애 학생 14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전국지적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이어서 5월 전국장애학생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11월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서도 우승하여 올 한해만 해도 전국대회를 3연패한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안동JC의 임상열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4명은 이들의 활약을 보도자료 등을 통하여 접하고, 잔디구장도 없는 열약한 학교 환경을 극복하며 추운 날씨에도 맹연습을 하고 있는 '영명축구팀'에 방한복 17벌(200만원 상당)을 기증하게 되었다.
따뜻한 방한복을 입은 '영명 축구팀'은 12월9일부터 개최되는 제1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축구 최강전을 향해 포부도 당당하게 힘찬 손을 흔들며 학교를 출발하였다.

2011-12-08 19:29:52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