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북초등학교(교장 손호익)는 5월3일 '친구야! 고운 말 쓰자!' 라는 주제로 학교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언어문화 개선 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은 바로 언어폭력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이를 바로잡지 못하면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이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학교와 가정 및 지역사회가 가져야 한다는 의식에서 이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에 응답한 학생 139만 명 가운데 학교폭력 유형으로 욕설, 협박 등 언어폭력이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2010년)에 의하면 학생들의 절대다수가 초등학교 저학년(22.1%)과 고학년(58.7%)때 욕설을 배우거나 시작한다고 나타난다.
이에 풍북초등학교는 성장기 학생에 대한 바른 언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적기 교육과 욕설 등 언어폭력 예방, 진단 치료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바른 언어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바른 언어문화 생활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었다.
또한 학급에서도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EBS 다큐프라임 "욕, 해도 될까요?" 동영상을 시청하고 요즘 욕으로 얼룩진 학생 언어문화 실태를 함께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친구야~ 고운 말 쓰자!"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풍북초등학교는 전교 어린이회를 통해 이 달의 고운 말 '이끄미'를 선정하여 표창할 계획이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 사이에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계기가 되어 학교 폭력 추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2-05-04 08:48:42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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