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저녁과 18일 새벽 사이에 안동지방에 내린 시간당 70㎜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로 가옥과 농작물이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풍천면은 구담지역이 17일 밤8시경부터 1시간 가량 시간당 약 80㎜의 장대비가 퍼부었으며, 와룡면은 18일 새벽 1시부터 빗줄기가 굵어져 6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비로인해 풍천면은 구담리와 신성리에서 주택침수 11세대, 축대붕괴 2세대, 하우스 침수 13㏊, 농경지 침수 7㏊의 큰 피해를 보았고, 와룡면은 중가구리와 산야리에 피해가 집중돼 도로유실, 주택침수 1세대, 제방유실 및 농경지침수 2㏊의 피해를 입었다.
시에서는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전직원에게 긴급상황을 전파하고 당북, 운흥, 태화 등 배수펌프장을 가동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힘을 쏟았으며 피해상황을 복구하기 위해 긴급복구작업을 실시, 와룡면에 굴삭기 10대 등 복구장비와 풍천면에 민간인과 공무원등 복구인력과 장비를 투입, 긴급복구작업에 나섰다.

2012-08-18 16:47:41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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