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동부초등학교(교장 남명자)는 9월25일 오후2시부터 저녁8시30분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녹색 아나바다 장터와 동부 가족 별빛 축제를 실시하였다.

이번 축제는 학교특색사업인 녹색환경교육 및 과학탐구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축제장이 되었다.

먼저 우리의 땅, 독도를 바로 알기 위한 독도 OX퀴즈로 축제의 문을 열었으며 독도와 관련된 퀴즈도 풀고 푸짐한 상품을 받으며 독도를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후에는 녹색 아나바다 장터가 본격적으로 열려 학생들은 그동안 아껴두었던 용돈으로 필요한 물건을 고르며 즐거운 장터놀이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먹거리 장터는 30여명의 어머니회에서 손수 만든 김밥, 유부초밥, 떡볶이, 어묵, 전, 떡, 음류수, 과일 등이 준비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아나바다 장터로 생긴 수익금 67만3,000원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김나리 학생은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제가 낸 돈이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니 마음이 뿌듯해요, 내년에도 하면 좋겠어요"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하였다.

녹색 아나바다 장터 행사가 끝나고 어둑어둑 해질 무렵 동부 가족 녹색 별빛 축제의 문이 열렸다.

별빛 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시네마 극장으로 시작되었다. 고소한 팝콘과 달콤한 쥬스를 먹으면서 친구, 가족들과 오순도순 돗자리에 모여 앉아 '요기베어'라는 환경을 지키는 영화를 감상하였다.

그리고 천체 망원경으로 달의 모습을 관측하며 우주의 신비를 느껴보았다.

마지막으로 동부 가족들이 직접 적은 소원지를 풍등에 매달아 밤하늘 드높이 띄워 보내는 풍등 띄우기를 끝으로 별빛 축제를 마무리 지었다.

             <관련사진>

2012-09-26 16:55:5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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