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중요목조문화재를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올해 5억2,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경비인력 30명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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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인력의 자체 소방훈련 모습 |
이들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 인력은 안동지역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된 도산서원, 봉정사, 하회마을, 임청각 등을 순찰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초동 대응에 나서게 된다.
문화재경비인력 채용은 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 모집공고를 거쳐 2월4일부터 2월6일까지 문화예술과에서 접수받는다. 2월20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 후 2월22일 목조문화재 현장에서 소방서 협조를 받아 소화기와 방수총 장비 작동요령 등 실기시험을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3월1일부터 현장으로 투입된다.
안동시는 지정문화재 301점 중 62%인 185점이 목조문화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안동 세심사 목조여래좌상과 복장 유물이 도 유형문화재 제450호로 지정 고시되는 등 문화재 지정이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 인력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할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차지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시민들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3-01-29 10:21:5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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