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탈과 탈춤이 모이는 축제, 외국인 인지도 1위로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다양한 공연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앙에 위치한 솔로시의 솔로 국제 공연 축제를 진행하는 솔로 국제 공연 센터(SIPA/Solo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벤치마킹을 위해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를 찾았다.

솔로 국제 공연 센터는 올해 9월 20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솔로시에서 ‘세계 문화의 역사’라는 주제로 축제를 가졌다.
지난 2007년 탈춤축제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탈 100여점을 기증한바 있다. 이 들은 당시 탈춤페스티벌의 규모와 진행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IMACO(세계탈문화예술연맹)와 MOU를 통해 계속적인 탈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2008년에는 세계유산도시기구인 OWHC(The 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회의를 솔로시에서 진행하며 안동시를 초청하기도 했었다. 또 2011년에는 솔로에서 진행되는 솔로 국제 공연 축제에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초청해 축제를 진행하는 등 2008년 이후 5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 2007년 탈춤축제에서 항공료를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외국공연단이 참여하고, 축제규모와 지역민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화 인력들이 연출하는 개성있는 연출방법에 많은 감명을 받고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안동탈춤축제와 비슷한 솔로 국제 공연 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에는 솔로국제공연센터 이라와티 조직위원장(Mrs Koesoemorasri Irawati)과 미미 국제 교류담당(Mrs Zulaikha Mimi)이 참여한다.
솔로시는 인구 57만의 인도네시아 내 규모있는 도시로 2007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세계유산도시(OWHC)에 가입한 문화도시로 이름나 있는 곳이다. 특히 솔로시는 공연축제 활성화를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며, 탈춤축제를 통해 탈과 탈문화 활성화, 지역 문화인력 활용방안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이후 내년 솔로국제공연 축제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계자 초청,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화의 MOU를 통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교차 연구 등을 제안하여 인도네시아와의 계속적인 교류와 국제축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10-02 14:42:0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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