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대책추진에 들어갔다.

우선 산불위험이 높은 학가산 주변 등 17개소 5,074ha에 대하여 내년 5월 31일까지 입산을 통제한다. 또 산불조심 소형 현수막 2,000매를 각 읍·면·동에 배부하여 게첨토록 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이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비상 대기한다. 읍·면·동 167명의 산불감시원에게는 GPS단말기를 휴대하도록 해 11월 1일부터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원인 사전제거를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는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마을공동소각을 실시키로 했다. 산불진화차 4대를 상시출동가능토록 하는 한편 산불무인감시카메라 8대도 수리를 완료하고 산불대책상황실에서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안동시는 금년 봄 산불발생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성과를 거둔데 이어 금년 가을과 내년 봄에도 산불발생 제로를 달성키 위해 장비와 인력, 행정력을 집중해 산림자원보호와 지역민심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산불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함에 따라 논밭두렁 소각이 농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농민들에게 인식시켜 논밭두렁 소각을 줄이고, 입산통제 등을 통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13-10-30 11:13:1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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