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정년 의원(용상·강남)이 11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축제관광조직위 부조리와 관련 집행부의 강력한 쇄신안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축제관광조직위의 부조리가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신상필벌(信賞必罰)이 아닌 신상불벌(信賞不罰)로 실무담당자에게만 견책이라는 가벼운 제재로 축소, 은폐해서는 안 된다."며 안동시장은 총체적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자체감사에서 드러난 안동축제관광조직위의 근본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는 특단의 쇄신안을 제시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재확립,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전문 인력 확보 방안 등 조직의 인적쇄신안 마련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발표가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현 집행부를 공격해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 부담을 안고서라도 집행부를 견제하는 시의원의 임무를 저버릴 수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지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11 15:23:2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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