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하천의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41억7천만원을 들여 와룡 감애소하천과 북후 물한소하천, 일직 원골소하천 등 3개소 약 7.2㎞에 걸쳐 소하천정비사업을 전개한다.

감애소하천은 안동청소년예절학교에서 오천군자마을로 향하는 하천으로 17억9천만 원을 들여 1.7㎞를 정비하고 일직면 원리를 가로질러 흐르는 원골소하천에도 11억2천만 원을 들여 1.5㎞를 올해 12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북후면 물한소하천의 경우 추경에 10억 원의 예산이 추가 반영돼 총 12억6천만 원으로 정비에 나선다. 물한소하천은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물한소하천 정비공사는 다음 달 쯤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사업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한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수해위험이 높은 미정비 소하천을 정비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치수, 이수와 자연환경을 조화시켜 다목적 소하천으로 활용하는 등 자연친화적이면서, 하천생태계 보전과 친수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소하천의 정비율이 낮아 호우가 내릴 경우 재해가 발생하는 곳이 매우 많은 실정."이라며 "장기적인 소하천 정비계획을 마련해 체계적 정비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하천의 다목적 이용과 생활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5-07 11:51: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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