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이상홍수에 대비하고자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에 추진해 온 '안동댐 보조여수로 공사'가 7년여 간의 사업을 끝마치고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국토교통부와 사업대행자인 K-water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극한홍수 발생 시에도 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전국 24개 댐을 대상으로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동댐 보조여수로는 그중 15번째로 준공되는 사업이다. *치수능력증대사업 : 대상댐 24개(준공 14·공사중 6·장래 5)
안동댐 보조여수로 건설공사는 지난 2008년 착공을 시작해 폭 67~40m, 길이 375m의 월류형 개착식 여수로로서 모두 1,2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보조여수로 완공으로 당초 5,350㎥/초 이던 방류능력이 11,155㎥/초로 증대돼 기상이변에 따른 극한 홍수량이 유입되더라도 항구적인 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보조여수로와 더불어 새롭게 조성된 파크골프장, 하늘수목원 등의 다양한 휴식시설과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세계물포럼 기념공원은 향후 아시아 물교육장으로 지속 활용되고, 인근 문화관광 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사진>
2014-11-20 16:23: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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