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산림청 녹색사업단,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의 후원으로 설립된 안동녹색사관학교(학교장 최윤환)는 12월13일 오전10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최태환 안동시부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이영식·김명호 도의원, 이재갑·김대일·권광택·권기탁 시의원 등 내빈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생도들의 수료식을 가졌다.
세상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미래의 녹색 지도자를 꿈꾸는 안동지역 초등학교 4·5·6학년 60여 명이 2기 생도로 입교해, 주말을 이용한 일 년 과정(2014. 3. 29 ~ 12. 13)을 성실하게 참여해 수료하게 됐다.
녹색사관학교는 참가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불편함과 친해지자>는 교훈으로 숲과 나무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자연 속에서 미래관·가치관 인성교육, 대외관계와 사회성 훈련 등의 심성계발 프로그램과 낙동강·물 생태문화체험, 환경 숲 과학캠프 체험, 휴양림 생태체험 등 자연·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료식에서는 2년차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은장, 3년 전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그린리더 금장을 받게 되는데 올해는 2년차 교육과정에 참여한 5명에게 그린리더 은장과 1년차 55명에게 그린리더 동장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199시간 일 년 전 과정에 빠짐없이 참여한 13명은 개근상에 해당하는 늘푸름상과 봉사와 화합, 사랑으로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 담쟁이상 3명, 녹색사관학교 인터넷 활동에 적극 참여한 홀씨상 2명을 비롯한 안동시장상 2명과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장, 자연사랑연합안동지회장의 녹색대상에는 각각 2명씩 선정됐다.
최윤환 안동녹색사관학교장은 인사말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큰 학교인 자연과 최고의 스승이신 자연 속에서 생도들과 함께한 1년이 행복하였다"라며, "우리 생도들은 자연이 주는 배려와 베풂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여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자연 앞에 겸손하고 최소한의 개발과 자연을 아끼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내년에는 더욱 숲과 나무를 비롯해서 자연과 친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운영 목표를 밝혔다.
<관련사진>
2014-12-13 13:05:0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