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에서 풍천면 구담지구 사업이 선정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간다.

지난 2012년 구담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 장면

이번 프로젝트는 주거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기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은 맞춤형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안동시를 비롯한 전국 162개 지역에서 사업을 신청했고, 민·관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농어촌 55개소, 도시 30개소 등 총 85개소를 최종 확정해 올해 국비 550억 원 등 향후 4년간 3,200억 원이 투입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풍천면 구담지구에는 2017년까지 3년 동안 7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도정비사업과 축대 등 재해시설 정비, 도로 확·포장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풍천면 구담지구는 면소재지에 버금가는 마을로 하수 오염이 심각하고, 사면 붕괴 위험이 상존한 곳으로 이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외되고 침체됐던 지역이 희망을 지닌 활기 있는 곳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3-26 10:48: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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