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스승의 날 기념 제5회 교육현장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김희수 교사의 '지적장애인 축구 4관왕, 그리고 지금...'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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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한국 장애인축구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한 김희수 감독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주최한 교육현장 체험수기 공모전은 교단 현장의 우수 체험 사례를 발굴 홍보하여 교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스승 존경 및 제자 사랑 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매년 개최 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헌신한 교사의 생생한 교육활동과 학생, 학부모의 교육체험 사례를 담은 수기 144편이 출품되었다.
김희수 교사는 안동영명학교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지적장애학생 축구부 지도교사로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열정과 정성으로 학생을 지도하여 2011년 전국 장애인 축구대회 4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수교사로서 자기성찰과 교육포부를 진솔하게 수기에 담아 교원부에서 영예의 대상을 안게 됐다.
김 교사는 "신임교사 겸 초짜 축구감독과 시골 아이들의 화려했던 숨겨진 이야기가 이제는 수기로 남아 영원히 기억될 수 있음에 감사를 느낀다"며, "선수와 감독으로써 함께한 내 생애의 '최고의 선수'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 모두가 아이들 덕분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입상자는 오는 15일 경상북도교육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교육감 상장 및 부상을 시상한다.
2015-05-13 11:16:1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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