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뮤직패밀리 팝 오케스트라(신현하)가 주관하는 '제9회 실버가요제'가 24일 낮 12시 낙동강변 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의 사회적 역할 재정립과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해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이번 가요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1일 각 읍면동별 예심을 통과한 총 19명이 본선대회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본선에 오른 19명의 어르신들이 개인의 장기자랑과 신명나는 노래 한 판을 벌이며, 색소폰 연주, 초대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흥겨운 화합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상에는 대상(1), 금상(1), 은상(1), 동상(1), 장려상(2), 인기상(2), 베스트드레스상(1)에게 트로피와 시상금이 주어지며, 열띤 응원을 펼치는 단체에 응원상(1)이 주어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실버가요제가 그동안 어르신들의 숨겨두었던 노래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의 모든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5-22 11:33: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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