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공모한 '웹툰창작체험관(Webtoon Lab) 조성 및 운영 사업'의 경북지역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웹툰에 대한 소비문화 확산과 창작 인력의 저변확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모된 본 사업은, 총 1억 3천 8백 8십만원의 예산으로 각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여 해당 지역의 창의력과 창작력을 갖춘 잠재 작가들의 발굴과 더불어, 웹툰 창작의 기초를 다지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지역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단순 강의 및 실습을 넘어 수강생의 매체사 연재지원 및 창작·창업지원과 함께 향후 진흥원 지원사업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하여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북에 맞는 실무형 교육 운영을 통해 지역의 작가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경북형 만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경북의 이야기 소재를 활용한 웹툰인 '제비원 이야기(주호민 작가)'’와 '궁-별신의 밤(김소희 작가)'을 네이버 연재 및 단행본을 발행하여 경북형 웹툰의 시금석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련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5-07-20 16:34:1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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