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백조홀 무대에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Between Raindrops)'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민간단체 우수공연 작품을 초청해 문화예술을 지역주민과 더불어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프로그램 지원사업인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00회가 넘는 공연이 열렸으며, 창작뮤지컬 '사.비.타'라는 애칭으로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로 뽑힐 정도로 인기가 있는 작품이다.

기타와 피아노 등의 악기를 사용해 Acoustic Sound에 집중하여 따뜻하면서도 감성적인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비내리는 창을 배경으로 형과 아우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은 가슴속을 잔잔하게 스며드는 빗방울처럼 다가가 관객들에게 아련하게 떠올리는 첫사랑의 기억 및 추억의 시간으로 돌이켜 볼 수 있도록 한다.

본 공연은 18일 오후 7시30분과 19일 오후 3시와 7시 총 3차례 진행되며 공연 예매는 인터넷 예매처 '티켓링크'에서 원하는 지정석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전석 2만원이며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면 된다.

2015-09-14 11:08: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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