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씨름협회에서는 힘과 신명의 한판을 겨루는 씨름대회를 10월 6일 오전 10시부터 웅부공원에서 개최한다.

씨름은 농경사회 제례행사 때 여흥의 하나로 단오절이 되면 마을 장년들이 모래사장이나 잔디밭에 모여 힘을 자랑했고, 음력 7월 보름 백중날에는 지방에서 힘이 센 장사들이 모여 수많은 관중 앞에서 힘을 겨뤄 천하장사를 가려내기도 했다.
이때 농사일을 부지런히 하라는 뜻에서 부상으로 황소를 주기도 했다.
민속축제의 씨름대회는 1976년 제9회부터 시작된 종목으로 전국장사씨름대회로 규모가 큰 대회를 치렀고 18회 민속축제부터 안동씨름협회가 주관해 지금까지 매년 축제행사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초·중·여중부, 그리고 일반부 개인전 남·여로 나눠 개최된다.
2016-10-06 13:31: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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